박성재 UHC 대표 - UHC, 호텔 넘은 ‘도시 플랫폼’
호텔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UHC와 글로벌 건축가·디벨로퍼 스티븐 장이 함께 도심 개발 공식을 세로 세웠다. 도심 속 부동산 자산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부여한 작업이다.

서울 종로구 청계2가 파고다빌딩.
국내 호텔 산업은 오랫동안 ‘운영’과 ‘부동산’이 분리된 구조로 작동해왔다. 자산은 디벨로퍼가, 운영은 호텔 체인이 맡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이 공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 중심에 유에이치씨(UHC, Urban Host Company)와 박성재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호텔을 “잠을 파는 산업이 아니라, 체류 경험을 설계하는 비즈니스”라고 정의한다. UHC는 UH Suite, UH Flat, UH Continental 등 다수의 하이엔드 및 미드스케일 브랜드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단순 위탁 운영을 넘어 브랜드 기획·운영·플랫폼-부가 콘텐트를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묶어온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호텔 운영사다.
종로 파고다 빌딩 프로젝트는 UHC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에서 UHC는 단순 운영사가 아니다.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건물의 용도 구성·동선·객실 타입·운영 구조까지 공동 설계했다. 의료·클리닉 시설과 호텔을 수직적으로 결합한 ‘복합 모델은, 기존 호텔 개발 공식과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접근 방식으로 해석된다.
박 대표는 “운영사가 수익 구조를 가장 잘 안다”고 말한다. 실제로 UHC는 객실 단가(ADR), 가동률(OCC), 체류 시간, 부대 매출 및 연계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물의 전체 ‘수익 설계’를 역산한다. 이 접근은 국내 프로퍼티 시장에 분명한 변화를 주고 있다. 이미 발 빠른 디벨로퍼들은 단순히 ‘누가 운영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고 기획하느냐’를 묻기 시작했다.

박성재 UHC 대표.
STATION BY UHC, 호텔을 플랫폼으로 확장
UHC의 차별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UHC 자사 앱 ‘STATION BY UHC’는 호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플랫폼이다. 이는 단순한 객실 예약 앱이 아니다. 투숙객은 해당 호텔 내에서의 경험과 서비스를 바로 구매할 수 있고, 호텔은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핵심은 데이터다. STATION BY UHC는 투숙객의 나이, 성별, 체류 패턴, 소비 성향, 재방문율 등을 적극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 및 편의성을 구현한다. 이는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사) 의존도가 높은 기존 호텔 산업 구조에서, 운영사가 고객 데이터를 직접 보유하는 전략적 전환이다.
스티븐 장 건축가.
파고다 빌딩 프로젝트의 또 다른 축은 건축가 스티븐 장(Steven Jang)이다. 그는 미국 코넬대에서 건축을 전공한 뒤, 미국 및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상업·주거·호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건축가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예쁜 건물’이 아니라, 도시 맥락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고려하는 건축으로 평가받는다.
스티븐 장은 “도심 리노베이션의 핵심은 새로 짓는 게 아니라, 기존 건물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시 쓰느냐”라고 말한다. 파고다 빌딩은 그 철학이 응축된 사례다. 오래된 도심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구조를 존중하면서도 내부 기능과 동선을 전면 재구성했다.
스티븐 장의 강점은 글로벌 감각이다. 그는 뉴욕, 도쿄, 싱가포르에서 검증된 도심 리노베이션 트렌드를 서울의 규제와 시장 구조에 맞게 재해석한다. 이는 국내 프로퍼티 시장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이제 ‘신축 vs 리모델링’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수익을 설계하는 공간으로 바꾸느냐의 문제로 논의가 이동하고 있다.
#포브스 #유에이치씨 #박성재 #스티븐장
https://www.forbe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302
박성재 UHC 대표 - UHC, 호텔 넘은 ‘도시 플랫폼’
호텔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UHC와 글로벌 건축가·디벨로퍼 스티븐 장이 함께 도심 개발 공식을 세로 세웠다. 도심 속 부동산 자산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부여한 작업이다.
서울 종로구 청계2가 파고다빌딩.
국내 호텔 산업은 오랫동안 ‘운영’과 ‘부동산’이 분리된 구조로 작동해왔다. 자산은 디벨로퍼가, 운영은 호텔 체인이 맡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이 공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 중심에 유에이치씨(UHC, Urban Host Company)와 박성재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호텔을 “잠을 파는 산업이 아니라, 체류 경험을 설계하는 비즈니스”라고 정의한다. UHC는 UH Suite, UH Flat, UH Continental 등 다수의 하이엔드 및 미드스케일 브랜드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단순 위탁 운영을 넘어 브랜드 기획·운영·플랫폼-부가 콘텐트를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묶어온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호텔 운영사다.
종로 파고다 빌딩 프로젝트는 UHC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에서 UHC는 단순 운영사가 아니다.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건물의 용도 구성·동선·객실 타입·운영 구조까지 공동 설계했다. 의료·클리닉 시설과 호텔을 수직적으로 결합한 ‘복합 모델은, 기존 호텔 개발 공식과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접근 방식으로 해석된다.
박 대표는 “운영사가 수익 구조를 가장 잘 안다”고 말한다. 실제로 UHC는 객실 단가(ADR), 가동률(OCC), 체류 시간, 부대 매출 및 연계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물의 전체 ‘수익 설계’를 역산한다. 이 접근은 국내 프로퍼티 시장에 분명한 변화를 주고 있다. 이미 발 빠른 디벨로퍼들은 단순히 ‘누가 운영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고 기획하느냐’를 묻기 시작했다.
박성재 UHC 대표.
STATION BY UHC, 호텔을 플랫폼으로 확장
UHC의 차별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UHC 자사 앱 ‘STATION BY UHC’는 호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플랫폼이다. 이는 단순한 객실 예약 앱이 아니다. 투숙객은 해당 호텔 내에서의 경험과 서비스를 바로 구매할 수 있고, 호텔은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핵심은 데이터다. STATION BY UHC는 투숙객의 나이, 성별, 체류 패턴, 소비 성향, 재방문율 등을 적극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 및 편의성을 구현한다. 이는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사) 의존도가 높은 기존 호텔 산업 구조에서, 운영사가 고객 데이터를 직접 보유하는 전략적 전환이다.
파고다 빌딩 프로젝트의 또 다른 축은 건축가 스티븐 장(Steven Jang)이다. 그는 미국 코넬대에서 건축을 전공한 뒤, 미국 및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상업·주거·호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건축가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예쁜 건물’이 아니라, 도시 맥락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고려하는 건축으로 평가받는다.
스티븐 장은 “도심 리노베이션의 핵심은 새로 짓는 게 아니라, 기존 건물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시 쓰느냐”라고 말한다. 파고다 빌딩은 그 철학이 응축된 사례다. 오래된 도심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구조를 존중하면서도 내부 기능과 동선을 전면 재구성했다.
스티븐 장의 강점은 글로벌 감각이다. 그는 뉴욕, 도쿄, 싱가포르에서 검증된 도심 리노베이션 트렌드를 서울의 규제와 시장 구조에 맞게 재해석한다. 이는 국내 프로퍼티 시장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이제 ‘신축 vs 리모델링’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수익을 설계하는 공간으로 바꾸느냐의 문제로 논의가 이동하고 있다.
#포브스 #유에이치씨 #박성재 #스티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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